AI·BIM·디지털트윈 기반 ‘첨단 건설 산업’ 전환 추진
국토교통부가 건설산업의 고령화, 반복되는 사고, 청년층 이탈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건설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업이 3D(Dirty·Dangerous·Difficult) 이미지에서 벗어나 스마트·지속가능·안전(3S) 중심의 첨단 산업으로 바뀌어야 청년이 다시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스마트 건설 추진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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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은 고령화 심화, 인력 수급 불안, 반복 사고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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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은 열악한 근로 환경과 낙후된 이미지로 인해 건설업을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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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AI·자동화·디지털 기술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생산성·안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자 함
1. 스마트 건설 5대 추진 축
① R&D: 핵심 기술 개발 가속
국토부는 2020~2025년 총 1,950억 원 규모의 스마트건설 R&D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기술들이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
국토부는 기술 개발이 연구실에 머물지 않도록 실증 사업과 제도 개선을 병행해 실질적인 공기 단축·재해 감소 효과를 만들어내겠다는 방침이다.
② 기업 지원 및 산업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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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최대 20개 강소기업·스타트업을 선정해 실증·투자 상담·컨설팅을 패키지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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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로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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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동행위원회와 연계해 현장 근로환경 개선까지 확장, 스마트 건설 생태계 기반 마련
③ 제도 개선: 스마트 건설의 표준화·의무화
스마트 건설이 선택이 아닌 의무 기준이 되도록 제도 개편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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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1,000억 원 이상 신규 공공사업 BIM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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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사업은 발주 단계에서 BIM 적용 여부 필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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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자·설계자·시공자가 함께 사용 가능한 BIM 지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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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서에 BIM 기반 디지털 도면을 성과품으로 반영하여 표준화 추진
또한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을 통해 다음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2. 스마트 안전 인프라 확대
■ 중·소규모 현장 대상 무상 장비 지원
300억 원 미만 현장을 대상으로 AI CCTV·붕괴 위험 경보장치·양중 센서·풍속계 등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향후 지원 대상과 장비 종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소규모 현장 개인 보호장비(PPE) 지원
올해부터는 50억 미만 현장에 스마트 에어조끼 등 개인 보호장비(PPE) 지원 시범사업도 추진 중.
현장 특성에 따른 맞춤형 장비 확대도 검토된다.
3. 인력 양성: “스마트 건설의 지속은 결국 사람”
국토부는 기술만큼이나 현장 인력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보고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 중이다.
■ 현직 기술인 교육 개편
■ 예비 기술인 교육 및 창업 지원
김 정책관은 “청년들이 로봇·AI를 다루는 첨단 산업으로 건설을 인식할 때 산업의 체질이 바뀐다”고 강조했다.
4. AI 기반 시설안전 관리 고도화
시설물 안전 점검 역시 인력 중심에서 AI 기반 체계로 전환된다.
국토부는 “단 한 번의 사고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목표로 AI 기반 안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5.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규모 확대
올해 엑스포에는 297개 기업이 829개 부스를 운영하며,
AI·데이터·플랫폼·OSC·시공 자동화·지능형 장비 등 11개 분야 기술이 소개됐다.
국토부는 엑스포를 통해 국내 기술의 상호 연계를 강화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