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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커머스 시장 1위인 쿠팡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를 악용한 스미싱·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 가능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관련 보안 공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 “피해보상·환불 안내” 사칭 문자 증가 예상
KISA는 29일 발표한 경고문에서
‘피해보상’, ‘피해 사실 조회’, ‘환불’ 등의 단어를 활용한 기업 사칭 스미싱이 대거 유포될 가능성을 지적했다.
특히 유출 사고와 연관된 듯한 보상·환불 절차 안내 문자로 이용자들의 경계심을 낮춘 뒤, 악성 URL 접속을 유도하는 방식이 대표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악성 앱 설치·피싱 사이트 유도 등 다양한 수법 등장
KISA에 따르면 최근 범죄수법은 더욱 정교해졌다.
또한 검색광고 영역을 악용한 피싱도 가능하다.
‘피해사실 조회’ 등 관련 키워드로 검색할 경우, 포털 상단 광고 영역에 피싱 사이트가 노출되는 형태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전화 상담을 가장한 원격제어 앱 요구 사례도 우려
유출 사실 통보나 보상 관련 안내를 빙자해
전화로 원격제어 앱 설치를 요구하거나, 특정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수법 또한 증가가 예상된다.
KISA는 “정부 기관·금융회사는 전화나 문자로 원격제어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
■ 스미싱 의심 시 ‘보호나라’에서 즉시 확인 가능
스미싱·피싱 의심 문자는
카카오톡 채널 **‘보호나라’ → ‘스미싱·피싱 확인서비스’**를 통해 신고 및 악성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의심 문자를 받았을 경우 문자 내 URL은 절대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하는 것이 원칙이다.
■ 개인정보 입력·인증번호 송신도 각별히 주의
KISA는 이용자들에게 다음 사항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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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접속 시 정식 주소(URL) 일치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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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번호·아이디·비밀번호·인증번호 등은 신뢰 가능한 사이트에만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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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번호는 모바일 결제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주의 필요
■ 악성 앱 감염 시 즉시 삭제·점검 필요
만약 악성 앱을 설치했거나 피싱 사이트 접속으로 정보가 유출됐다고 의심될 경우,
다음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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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에 ‘번호 도용 문자 차단 서비스’ 무료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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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결제 피해가 확인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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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링크로 설치된 앱은 즉시 삭제 또는 서비스센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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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앱 감염 상태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또한 악성 앱이 주소록을 통해 지인에게 스미싱 문자 전송 등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피해 사실을 주변에 신속히 알리고 주의를 요청해야 한다고 KISA는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