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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메워 만든 새로운 기회의 땅 ‘새만금’과 내륙을 직접 연결하는 첫 고속도로가 드디어 문을 연다. 착공 15년 만에 완성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총연장 55.1km) 가 11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개통식은 하루 전인 21일 열린다.
■ 이동시간 76분 → 33분…전북 교통의 판도 변화
고속도로 개통으로 새만금~전주 이동시간이 43분 단축(76분→33분) 되며, 이동거리도 62.8km에서 55.1km로 7.7km 줄어든다.
평균 일평균 통행량은 2만4000대로 예상되며, 사고 감소·물류 개선 효과 등을 합쳐 연간 약 2018억 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 ‘새만금의 대동맥’…4개 고속도로와 직결
이번 노선은 김제 진봉면~완주 상관면을 잇는 왕복 4차로(설계속도 100km/h)로,
총사업비 2조7424억 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노선은
이를 통해 전북 지역의 동·서축이 본격적으로 이어지며, 장기적으로는 새만금~포항 고속도로로 확장돼 전북·대구·경북을 잇는 광역 경제권 기반이 마련된다.
■ 현장 마무리 작업 및 휴게소 특화 설계
현장에서는 하이패스 단말기 점검, 방음벽·보호난간 설치 등 최종 공정이 진행됐다.
특히 김제휴게소는 평면형 구조(주차장-휴게동 높이 차이 없음) 를 적용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지능형 주차 안내 시스템 으로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휴게소는 양방향 총 4곳이 운영된다.
■ 통행요금
전주 ↔ 새만금 기준 통행요금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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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소형) 2,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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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중형) 2,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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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종(대형) 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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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종(대형화물) 3,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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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종(특수화물)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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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종(경차) 1,350원
■ 새만금 개발사업과 연계 기대
이번 개통은 새만금 개발 3대 축(신항·신공항·관광) 과도 긴밀히 연결된다.
전북도와 도로공사는 “교통 개선은 물론 산업단지 접근성 강화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